커뮤니티
GG BrainPower Institute
연구소 소식
작성자
지지브레인
작성일
2018-01-03 09:35
조회
214
강우뇌인 줄 알았는데 극우뇌라니...
책을 읽으면서도 그닥 극우뇌에 공감을 못 했고 그저 우뇌아인데 아이 키우기가 너무 어렵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궁금해서 상담을 갔어요.
오늘 뒤통수 한 대 맞고 온 기분이에요. 정신이 번쩍 드는!
극우뇌 아이를 강우뇌로 만들어놓은 엄마라니,
그간 아이에게 했던 그 많은 교육들이 아이를 망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모든 행동을 내 잣대에 맞춰서 고치려 했으니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했을까요.
아이가 어렸을 때 정말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도 이 아이가 단체생활을 하려면 많은 규율들을 따라야 할텐데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아이를 망쳤네요.
아 제 딸이 너무 불쌍해서 돌아오는 길에 많이 반성하고 많이 안아줬어요. 정말 너무 불쌍해서...
이제 딱 만 5세가 됐는데 조금만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걸, 조금만 더 풀어줄 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직도 얼떨떨해서 당장 아침부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변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좌뇌보강 너무 기대되고 설렙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강우뇌에서 멋진 극우뇌로 돌려 보렵니다.
오늘 상담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돌아오는 길에 많이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이나님과 포키푸님 오늘 너무 수고하셨어요♡